가문의 비밀로 얻은 사랑
성인이 되던날,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 집안의 남자들은 자기 인생 안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두운 곳으로 가서 주먹을 쥐고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면 어느새 거기에 가있다고 하여, 팀은 설마하고 해봤는데 진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역시나 모태 솔로 탈출을 위해 이 능력을 사랑을 찾는데 쓴다며 과거 짝사랑 샬롯을 찾아가지만, 아무리 시간을 돌려도 그녀와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친구와 간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어 번호를 땁니다.
집에 돌아온 팀은 같이 사는 해리의 연극이 망쳤다는 소식에 친구를 위해 여러 번 과거로 돌아가 연극은 성공적으로 공연되는데, 다시 돌아온 현재에 메리의 연락처가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팀은 그녀가 좋아한다던 전시회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그 사이에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둘의 첫만남에 대해 꼬치꼬치 물으며 주소와 시간까지 알아낸 뒤, 그 시간, 그곳을 찾아가게 되지요.
그녀의 남친이 했던 것처럼 그녀를 파티에서 구해준 뒤, 그녀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팀은 생에 가장 완벽한 밤을 위해 여러 번 시간을 돌립니다. 이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그들은 그녀의 부모님과도 인사하게 되고, 그렇게 그녀와 사랑이 점점 더 커져 갑니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녀
어느 날, 극장에서 첫사랑인 샬롯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가 팀을 유혹하자, 팀은 오히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뭔지 확실히 느껴 집에 있는 메리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청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팀의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발표를 합니다.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를 보고서는 어떻게 남자라면 안 반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 당시 해당 영화를 보고 여주인공이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생기기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그렇게 둘은 행복한 결혼식을 치루고 이쁜 딸을 낳고 사는 중에 팀은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며 시간 여행의 불필요함을 느끼며 살고 있는와중 , 아이의 첫번째 생일 날, 동생 킷캣이 남친 지미와 싸우고 술이 취해 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하자 동생과 함께 과거로 돌아가 지미와의 첫만남을 저지하고 돌아오는데, 팀의 아이가 바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으로 인생을 돌리게 되면, 아이가 바뀌는 것을 알게 되고, 팀은 딸을 되찾기 위해 동생의 인생을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대신 동생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돕지요. 시간 여행으로 인해 자식의 성별까지 바뀐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놓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섬세한 극본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가정을 꾸리며 잘살고 있었지만 청천벽력같은 아버지의 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시간여행으로 인한 깨달음
팀은 시간 여행으로 인해 많은걸 얻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시간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간절히 원했던 그순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저 또한 시간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했던 그 추억으로 잠깐이라도나마 돌아가서 같이 즐거운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많은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팀의 아버지도 암이라는걸 알았을때도, 아버지 입장에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폐암이 안생길수 있는 담배피기 전 그 시기로 돌아갈수 있었지만 엄마가 아빠의 담패피던 모습에 반했고, 또 결혼을 해서 소중한 아이들이 태어났기에 과거로 안돌아간거지요.
지나간 과거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삶이 있기에 그 삶이 소중함을 알기에 돌아가지 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기가 선택한 삶이 만족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쁘게 악용을 한다면, 계속 시간 여행을 할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실수해도 다시 돌아가서 잘하면 되지 이 마음가짐으로도 지낸다면 망나니처럼 사는사람으로 변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실질적으로 과거는 지나간 과거이기도 하고 다시는 돌아갈수 없기에 지금의 사는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고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게 나중에 후회없는 과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하루도 아무것도 아니여도 후회없이 의미있게 지내는게 중요 한거 같습니다.
시간여행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왕국(2013) :모두가 열광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0) | 2021.07.09 |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0) | 2021.07.09 |
컨저링1(2013):등꼴오싹 공포 영화 (0) | 2021.07.07 |
라라랜드(2016): 그들이 사는 세상, 뮤지컬 영화 (0) | 2021.07.07 |
신세계(2013): 배우들 연기력에 몰입도까지 최고 영화 (0) | 2021.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