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2016): 적인가 동지인가 영화

사진출처: 네이버

 

 

 

그들의 단합

 일제감정기 시절 일본 경찰로 활동한 이정출(송강호)은 독립군인 의열단을 쫒습니다. 의열단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정출은 곧장 의열단 리더인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합니다. 서로에게 거리낌 없이 행동하지만 사실 둘은 그 누구보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행동합니다. 의열 단원 중 동성(서영주)가 밀정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되는 사건이 생기지만 우진은 그를 믿으며 자신들의 곁에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성이 자신들을 떠나기 전 '나만 밀정이 아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 의열단은 상해로 넘어가 폭탄을 터트릴 계획을 세우고 자금과 폭탄 제조에 열을 올리지만 그들의 힘으로는 폭탄을 상해로 넘기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립니다. 이에 의열 단장인 정채산(이병헌)은 직접 정출의 앞에 나타나고 같은 조선인이 아니냐며 자신들의 밀정이 되어 달라 부탁합니다. 특별출연으로 나온 이병헌은 주연배우일정도 비중이 컸고 그만큼 그의 연기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특별출연이라고 의아할 정도로 엄청난 역할을 해준 인물이였습니다. 

 정출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김장옥(박희순)은 의열단의 리더나 다름없는 사랍이었습니다. 그런 장옥을 정출은 자신의 눈앞에서 죽게 했고 그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처지에 대해 늘 의문을 가지며 사로 있던 인물입니다. 그런 장출에게 채산의 제안은 거절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겁니다. 정출은 의열단을 돕기로 결심하고 무사히 폭탄을 경성으로 옮길 수 있게 의열단이 탄 열차를 일본 경찰이 타지 못하게 시간을 끌지만 의열단 중 누군지 모를 밀정에 의해 의열단의 정보가 다 세어 나가고 결국 일본 경찰과 함께 의열단이 탄 기차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기차에서 우진을 만나자마자 밀정의 사실을 알리고 우진은 각 대원들에게 도착 후 모여야 할 장소와 시간이 변경됐다며 각각 다른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의열단의 또 다른 밀정이 조회령(신성록) 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그를 처단합니다 . 

 

 정출의 수산한 행동에 의심을 품은 일본 경찰 히시모토(엄태구)는 그의 뒤를 밟고 우진과 함께 있는 정출을 발견합니다. 우진관 정출은 즉각 서로를 도와 일본 경찰을 죽이고 무사히 기차에서 내립니다. 하지만 이미 의열단을 포위하고 있었던 일본 경찰에 의해 의열단원인 연계순(한지민)이 잡혀가고 단원 몇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동성은 정출을 찾아가 우진이 급하게 찾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우진이 숨어 있는 은신처로 가지만 가자마자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우진을 포함한 모든 의열단은 잡혀가게 됩니다. 

 

 

 

의열단의 밀정 

 정출은 일본 재판에서 자신은 억울하다며 일본 경찰로써 마땅히 해야 할 임무만 했다고, 우진을 그저 이용한 것이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나게 됩니다. 풀려나자마자 그는 우진이 잡혀가기 전 자신에게 부탁했던 폭탄을 들고 곧장 상해로 떠납니다. 우진이 잡혀가기 전 폭탄과 함께 부디 정출은 자신을 이용해 이곳을 빨리 빠져나가 마저 우리 의열단의 임무를 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입니다. 친일파들의 큰 행사가 열리는 그곳을 찾아가 동성을 가장 먼저 죽이고 그곳에 폭탄을 설치해 일본인들과 친일파를 죽이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폭탄을 의열 단장인 채산에게 넘기는 것에도, 그는 의열단의 밀정이 되어주는 임무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의열단을 떠납니다 .

 

 

대한독립만세

 암살을 리뷰하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밀정이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일제감정기 일본과의 악연. 우리나라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잘살고 있을수 있던거 아닌가 합니다. 밀정. 누가 누구의 밀정인지 알수없지만 점점 드러나는 존재감. 연출과 각본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제목이랑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에게 지배받고 살았을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얼마나 분통이 터지고 답답했을까요? 

이렇게 앞장서서 나서는 분들이 없었더라면 우린 여전히 일본 발밑에 살고 있을꺼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 아픈일 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일본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지금까지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것도 아직도 현재 진행형중이니 어이가 없습니다. 모든 주연, 조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과 캐릭터의 소화력은 굳이 언급을 안해도 배우는 배우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