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2015): 잊을수 없는 독립 영화

사진출처: 네이버

 

 

줄거리

 

 친일파 강인국(이경영)의 부인 안성심(진경)은 일본인들에게 쫒기는 염석진(이정재)를 집에 숨겨줍니다. 쌍둘이 딸들을 데리고 염석진을 도피시켜주기 위해 밤에 길을 나서게 되고 그 모습을 본 강인국은 집사(김의성)에게 쌍둥이 딸만 데리고 오고 부인 안성심은 죽이라고 합니다. 결국 안성심은 집사의 손에 죽고 엄마 품에 있던 쌍둥이 딸만 집으로 돌아가고 유모 품에 있던 다른 쌍둥이 딸은 유모와 함께 사라집니다. 김구의 새로운 암살작전을 위해 염석진은 세 명의 사람을 모으게 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조진웅), 폭틴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타킷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박병은) 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아네모네 마담(김해숙)과 합류하게 됩니다. 특별출연으로 나온 김해숙 배우님은 짧지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겨준 배우입니다. 염석진을 의심한 김구는 명우 외1명의 사람을 붙였고 염석진이 친일파임을 확인한 명우는 총싸움을 벌입니다. 죽어가는 명우에게 김구가 보냈냐며 계속해서 물어보던 염석진은 결국 김구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본격적으로 친일파 활동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명우는 목숨을 건질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네모네 마담도 잡혀가지만 자살을 선택했고 암살하려는 사람이 누구인지 염석진도 알게 됩니다.

 종로경찰서에서 탈출한 걸로 알려진 염석진은 알고 보면 탈출한게 아니라 첩자기되기로 하고 풀려났습니다. 암살작전을 알게 된 염석진이 작전에 참여한 안옥윤과 속사포, 황덕삼의 청부살인을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은 염석진의 의뢰를 수락합니다. 처리 대상의 사진을 보게 된 하와이 피스톨은 안옥윤의 사진을 보고는 잠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부부행세를 했던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차 안에서 처음 카와구치를 만난 하와이 피스톨은 그에게 한국인을 얼마나 죽였냐고 물어봅니다. 손가락으로 숫자3을 가리키던 카와구치는 3명이 아니라 300명을 죽인거였고 아무렇지도 않게 한국 소녀를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카와구치는 미츠코와 결혼한 사이.

카와구치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경호를 맡아 달라고 하와이 피스톨에게 부탁도 합니다. 작전을 짜서 실행되는 날 실패로 돌아가고 안옥윤과 하와이 피스톨이 붙잡히는데 안옥윤은 일본군에게 붙잡히기 전 자신의 쌍둥이 언니 미츠코를 보게 됩니다. 붙잡혀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일본군을 처리하기 위해 입맞춤도 하고 , 영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부상당한 안옥윤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 주고 죽여야 하지만 죽이지 않고 살려 보내줍니다. 안옥윤을 알게 된 미츠코는 안옥윤을 만나러 갔고 아빠가 다알아서 해줄꺼라며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 사이 집사는 안옥윤의 위치를 강인국에게 말했고 강인국은 안옥윤의 집으로 가 미츠코를 안옥윤으로 착각하고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 장면을 숨어서 모두 지켜본 안옥윤은 미츠코 인것마냥 강인국의 집안으로 들어가고 카와구치와 결혼식을 올리는 당일 강인국과 카와구치를 죽이려는 계회을 세우는데 하와이 피스톨이 도와주기로 합니다 . 그렇게 결혼식 당일날 속사포는 총을 쏘기 시작했고 그사이 안옥윤은 카와구치를 죽이고 하와이피스톨이 도와 강인국을 죽입니다.

그렇게 염석진은 하와이 피스톨과 영감을 총으로 쏴 죽이고 시간이 흘러 독립을 합니다. 경찰로 재직 중인 염석진은 누군가 보낸 투서로 인해 재판에 회부가 됩니다. 증인으로 참석 예정이였던 꼽추가 죽자 염석진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 죽지 않고 살았던 명우와 안옥윤이 그를 찾아서 죽이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 

 

 

환상적인 캐스팅과 스토리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을 합니다. 탄탄한 영화 각본,연출,배우들 3박자가 모두 완벽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연으로 나온 전지현배우는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매력있고 멋있는 여배우 인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작품들은 꾸미지도 않고 더 더러워보였으면 보였지 외모는 포기해야되는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빛이 났습니다. 배우로써는 타고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줄거리에도 살짝 언급했듯이 마담역으로 나온 김해숙배우는 일일연속극,미니시리즈,주말연속극에 빠질수없는 배우인데 나이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이런 연기변신을 보여줄때마다 감탄을 합니다.

엄마 역할은 뭐 기본이고 특별출연인데도 주연같이 느껴지는건 그녀의 연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아닐까요? 만약 배우라면 배우고 싶고 존경할만한 중년 배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의 나머지 남자배우들 조연배우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나 완벽한 캐릭터를 소화시켜서 부족한게 없었던 완벽한 영화였고 보는내내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을정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