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008): 여름의 시원한 뮤지컬 영화
 
정부지원금
 
카드지원금
 
소상공인지원금
 
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맘마미아(2008): 여름의 시원한 뮤지컬 영화

by 쩜푸 2021. 7. 12.
반응형

사진출처: 네이버

 

 

소피의 아빠를 찾아라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자란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 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초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소피는 누가 자신의 아빠인지 모른 채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단둘이 살아왔는데 엄마의 일기장을 보고 자신의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을 알게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명이 아니라 세명의 남자가 아빠 후보라는것입니다 .소피는 세명의 아빠 후보자를 엄마 몰래 섬으로 초대합니다. 
각기 다른 국적과 성격,직업을 가진 샘, 해리, 빌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며 본인이 소피의 아빠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도나는 약20년전에 만난 세남자를 다시 보면 어떤 반응일까요? 말그대로 영화라서 가능한 이야기소재 아닌가 싶습니다. 3명의 아빠후보가 있는데 궁금해서 다 초대하는거랑 과거의 남자들을 다시 만나는 엄마 도나. 진짜 알수없는 감정이 생길것 같은데 한국은 모르겠지만 미국이나 그외 다른나라는 가능할수도 있겠지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많이 개방적으로 바뀌긴 하였으나 아직은 보수적인 부분이 많아서 생각 할수없는 일이지만 이 영화는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풀어나가려고 하는 스토리가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몰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소피의 결혼식은..


 엄마 몰래 부른 아빠들이라 숙소를 따로 구해주고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하지만 도나에게 바로 들켜버립니다. 도나는 여태까지 혼자 힘으로 딸을 다 키워왔는데 이제 와서 소피가 보면 상처 받을거라 생각해 돌아가달라고 부탁합니다. 도나가 우울해하자 위로를 해주는 친구들. 이런친구들이 있으면 세상 무서울것 없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섬을 떠나라는 도나의 말을 듣고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아빠 3명입니다.  그러나 그런 아빠들을 말리러 다시 찾아온 소피 입니다. 소피는 아빠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누가 진짜 나의 아빠일지를 나름대로 추측해 봅니다. 아빠 후보들도 엄청 신기한게 서로 자기가 아빠라고 하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서로 자기가 아빠가 되고싶어서 경쟁하려고 하는모습이 너무 귀여울 정도 였지요. 하지만 하늘의 별따기 만큼 너무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엄마인 도나도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렇게 서로 아빠라고 하며 찾기가 어려워 혼란스러운 소피는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고 괜히 엄마인 도나에게까지 상처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금새 화해하고 엄마와 함께 결혼식장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소피와 도나가 같이 결혼 준비하면서 부르는 노래는 괜시리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빠없이 여자 둘이서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살아왔는데 딸의 결혼으로 조금은 멀어질생각을 하니 충분히 그럴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이 다가오고 입장을 합니다. 결혼식장에서 아빠 세명과 도나의 관계가 밝혀지게 되고 소피와 스카이는 지금은 결혼하지 말자며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결혼은 파토내기로 합니다.  이렇게 쿨하게 준비했던 결혼식을 한순간에 파토내고 쿨하게 여행을 가자고 하는게 생각할수 없는 영화만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때 등장하는 아빠 후보인 샘은 이런 멋진 결혼식을 그냥 끝내지말자며 도나에게 청혼을 하고 둘은 결혼을 하게됩니다. 나머지 두후보의 아빠들은 축하해줍니다 .이건 현실에서는 있을수없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기분좋은 뮤지컬영화


 영화에 나오는 아바의 노래들이 나오는데 익숙한 노래들이고 신나는 노래라서 영화를 보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고 신이 났습니다 . 솔직히 스토리만 보면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설명할것도 없이 그냥 의식이 흐르는대로의 편하고 즐거운 뮤지컬 영화 인것 같습니다. 
댄싱퀸, 위너, 택스 윗올 등등 아바의 노래가 좋다는걸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그리스인데 정말 가고싶게 만든 나라였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지고 그냥 가서 앉아서 멍하니 구경만해도 힐링이 될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영화스크린으로 대리만족을 했지만 살면서 한번 정도는 가보고싶은 나라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세계인들이 발묶여있는 시국이지만 하루빨리 코로나라는 악재가 없어져서 여행이란 여행을 다니면서 또다른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신나고 가볍게 보고싶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