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로지(2014) :알수없는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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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러브, 로지(2014) :알수없는 로맨스 영화

by 쩜푸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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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서로의 마음 숨기는 친한 친구


 어린 시절부터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온 두 사람인 로지(릴리 콜린스)와 알렉스(샘 클라플린).둘은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지금 살고 있는 영국이 아닌 미국 보스턴에 있는 대학을 함께 가기로 약속합니다. 졸업파티에 간 로지와 알렉스는 졸업파티에 가기 전 알렉스 학교에서 인기 많은 베서니(수키 워터하우스)가 함께 파트너를 하자고 했다며 슬쩍 로지를 떠보지만 로지는 쿨한척 베서니와 함께 파트너를 하라며 보내주고 로지는 그렉(크리스티앙 쿡)과 함께 참석합니다.
서로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졸업 파티를 즐긴 며칠 후 로지는 원하는 보스턴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하고 소식을 듣자마자 알렉스에게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알렉스는 베서니와의 섹스에 여념이 없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로지입니다. 그리곤 며칠 속이 않아 약국에 약을 타러 가고 그곳에서 만난 루비(제이미 원스톤)는 엉뚱하게도 임신테스트기를 권합니다. 생각지도 못했지만 그렉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졸업식 날 그 날이 문제였던 것이였지요. 역시 하룻밤의 실수는 가장 무서운것 같습니다. 서로 오로지 즐기는건 좋지만 예상치못한 결과가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는건가 봅니다. 
며칠 후 알렉스 역시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다며 이제 함께 보스턴에 갈 일만 남았다고 말하지만 로지는 임심으로 인해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우선 알렉스에게 먼저 보스턴에 가있으라고 말하는 로지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고 하지만 남,녀사이기도 하고 그날의 실수로 아기가 생겨서 고민하는걸 쉽게 알렉스에게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속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숨기고 좋아하는 감정이 있기 때문에 더 혼란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각자의 삶 


 보스턴에 갈거라는 로지의 말은 지켜지지 못합니다. 로지는 엄마로써 살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홀로 아이를 낳고 가족들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로지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간날 하필 베서니를 만나고 며칠 후 갑작스럽게 알렉스가 찾아옵니다. 배서니에게 모든 사실을 들었다며 왜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았냐는 알렉스. 그리고 마치 로지의 딸을 자신의 딸처럼 아껴줍니다. 보스턴으로 돌아가서도 로지의 딸 생일마다 영상을 찍어보내주며 관계를 유지합니다. 알렉스가 졸업을 하고 로지의 딸이 조금 컸을 무렵 베서니와 헤어지고, 로지를 보스턴에 초대합니다. 루비에게 딸을 맡기고 보스턴으로 떠나는 로지는 오랜만에 만난 알렉스와 며칠 동안 보스턴을 구경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렇게 알렉스의 집으로 향했을 때 왠 여자가 로지를 반깁니다. 

알렉스와 교제중이라는 여자라고 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좀 까탈스러운 면도 있고 제멋대로인 구석도 있습니다.  로지는 자신을 속이고 보스턴에 불러 며칠을 자신과 함께 보낸 알렉스에게 화를 내며 다투게 되고 알렉스는 로지가 상처가 되는 말까지 해버립니다. 그렇게 영국으로 다시 돌아온 그녀 앞에 그렉이 나타납니다.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일은 잊고 그녀와 자신의 딸에게 잘하겠다며 믿어달라는 그렉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그렉과 만나면 결혼을 결심하지만 행복할 것만 같던 결혼생활은 역시나 그렉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자신을 챙겨주거나 보살피지 않았고 아이에게도 무신경해졌습니다. 결정적으로 그가 바람을 피고 있는것을 알게 되고 결국 로지의 결혼 생활도 끝이 나게 됩니다. 로지의 인생도 어찌보면 참 안타깝지만 다른면에서 보면 어리석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번의 실수로 아기를 임신해서 그 아기를 책임지고 낳고 키우는건 누구보다 대단하고 멋지지만 남자복은 지지리도 없는거 같다고 느껴지며 뭐든 쉽게 쉽게 판단하고 넘어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엇갈렸던 둘의 사랑은 해피엔딩


 결혼 생활이 끝나고 모든걸 정리하려 할 때 그렉이 일부러 숨겨 놓은 알렉스의 편지를 우연치 않게 찾은 로지입니다.

그렉은 로지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며 정말 그렉과 함께 하는 생활이 행복하냐고 물으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알렉스의 편지였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버린 알렉스의 마음을 확인한 로지는 곧장 알렉스에게 연락을 하지만 엉뚱하게도 알렉스의 옛 연인인 베서니가 받습니다.  그리고 알렉스는 베서니와 곧 결혼한다며 로지에게 축사를 부탁하고 로지는 또다시 자신의 진심을 말하지 못한 채 알렉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사를 끝내고 혼자 눈물을 흘리는 로지입니다. 너무 늦은거겠지요.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로지는 자신의 오랜 꿈이였던 자신만의 호텔을 짓기로 결심 합니다. 든든한 조력자 루비와 어머니, 자신의 딸이 함께 말입니다. 첫 개업날 파티를 하는 로지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파티가 한참인 그 때 드디어 로지가 그토록 기다린 알렉스가 찾아오고 베서니와 정리했다며 로지에게 13년만에 함께 살자며 고백을 합니다. 결국은 서로 멀리 돌고 돌아서 둘이 잘되는 이야기지만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풋풋하면서도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청춘영화라서 가볍게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나 흐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정신없는 느낌이라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평은 호불호가 있는거 같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과정이 다이나믹한 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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