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2015): 보는내내 웃기는 코미디 액션 영화

사진출처: 네이버

 

 

스파이도 모르는 스파이

 미혼의 40세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는 CIA 직원이지만 책상에 묶여있고 그녀의 파트너 현장 요원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을 원격으로 도와줍니다. 브래들리 파인은 실수로 무기상 타호미르 보야노프를 죽여 그에게서 여행 가방의 핵 위치를 얻어내지 못하고 수잔 쿠퍼는 타호미르 보야노프의 딸 레이나 보야노프(로즈 번)가 테러리스트 중개인 세르지오 드 루카와 접촉했다는 증거를 찾아내는데 브래들리 파인은 그녀의 집에 잠입합니다. 
레이나는 브래들리 파인을 쏘고 수잔은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레이나는 릭 포드와 카렌 워커를 포함한 이 기관 최고 요원들의 신원을 알고 있음을 밝힙니다. 한때 최고 훈련생이었지만 지금은 알려지지 않은 수잔 쿠퍼는 자원해서 레이나를 추적하고 보스 일레인 크로커는 마지못해서 동의하고 마초적인 성향의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는 혐오감을 나타내며 그만둡니다.

 

 

눈뗄수없는 코믹 액션

 수잔의 가장 친한 친구 낸시(미란다 하트)가 원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수잔은 파리로 갑니다. 그런데 릭 포드가 나타나서 경험 부족하기 때문에 실패할 거라 경고합니다. 수잔은 세르지오 드 루카의 사무실이 불타버린 걸 발견하지만 불 옆에 서 있는 남자 사진을 발견하고 릭 포드가 나타나 수잔과 또 다투고 떠납니다.
수잔은 릭 포드의 가방과 폭탄이 든 가방을 바꿔치기하는 사진을 보고 수잔은 베르카 세르두치카 콘서트 진행되는 동안 릭 포드에게 경고를 하고 남자를 쫓아가 뒤이어 벌어진 싸움에서 그를 우연히 죽이고 그에게서 세르지오 드 루카가 로마로 간다는 증거를 발견합니다.
로마에서 수잔은 알도(피터 세라피노 윅)와 접촉합니다. 수잔은 세르지오 드 루카를 따라 카지노에 들어가 레이나의 목숨을 구해줍니다. 레이나는 수잔을 전용기로 부다페스트로 데려가며 자신의 비밀 서클에 초대를 하고 비행 중 승무원이 레이나 쪽 승무원들을 죽이지만 수잔이 그를 제압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알도의 연기에 여러번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감칠나게 바람둥이 역할을 잘하는건지 진짜가 아닌가 싶을 정도 였습니다. 
낸시는 부다페스트에서 수잔과 합류하게 됩니다. 총격을 당한 후 수잔은 암살자인 레이나가 요원들 이름을 팔아넘겼던 카렌을 붙잡습니다. 카렌은 수잔을 쏘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어느 저격수가 카렌을 죽입니다. 수잔, 낸시, 알도는 레이나의 연락책인 리아를 만나려고 파티에 레이나와 동행합니다. 낸시가 50센트 연주에 뛰어올라서 분위기 전환하며 수잔이 리아를 체포할 수 있게 하지만 릭 포드가 개입해서 리아가 도망치고 수잔은 리아를 붙잡고 싸우다가 브래들리 파인에 의해 목숨을 구하는데 브래들리 파인은 자신의 죽음을 속였고 레이나의 애인이자 동료였습니다.

 

혼자 짝사랑을 했던 수잔은 파인을 혼자 짝사랑하고 죽었다고 했을 때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죽음을 속이고 레이나의 애인이었다는 사실에 뒷통수를 크게 맞았을꺼 같습니다. 
수잔과 알도는 탈출하고 수잔은 브래들리 파인과 레이나를 따라 세르지오 드 루카의 저택으로 가서 CIA가 자기를 학대했다 설득하고 브래들리 파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뭐든 할 거고 자기는 그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도착해 세르지오 드 루카에게 다이아몬드가 든 여행 가방을 주고 레이나는 장치를 생산합니다. 
세르지오 드 루카는 테러리스트와 함께 부하들을 살해하고 다른 구매자에게 이 장치를 재판매할 계획을 털어놓고 레이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세르지오 드 루카가 장치,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려 하는데 수잔이 착륙 장비를 움켜잡습니다. 수잔은 다이아몬드와 장치를 호수에 던지고 세르지오 드 루카는 수잔에게 총을 쏘려고 하는데 50센트의 헬리콥터를 탄 낸시가 세르지오 드 루카가 총을 쏘기 전에 먼저 그를 쏩니다. 
세르지오 드 루카는 헬리콥터에서 호수로 떨어졌는데 아마 죽었을 것입니다. 핵은 회수되고 레이나는 체포되지만 수잔은 그녀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화해합니다. 그리고 릭 포드는 수잔을 과소평가했다는걸 깨닫고 그녀를 칭찬합니다.
정말 수잔의 몸을 던지는 액션연기는 박수를 칠수밖에 없었습니다. 웃음도 놓치지 않고 액션도 놓치지 않고 실제 그녀를 인터뷰했을때도 온몸을 사리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마무리도 역시 재미 

 일레인 크로커는 수잔에게 현장요원으로 남아달라고 하고 다음 임무는 프라하로 가는 거라 말합니다. 브래들리 파인은 수잔에게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 하지만 수잔은 낸시랑 있는 걸 선택합니다. 다음날 아침 수잔은 침대에서 일어나 옆에 릭 포드가 있는 걸 보고 비명 지르는데 릭 포드는 좋아할 땐 언제고 소리 지르지 말라 말합니다. 
정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웃음이 없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대없이 그냥 코미디 영화겠거니 했는데 무슨일이지 집중해서 봤습니다. 
그만큼 다른사람들도 기대이상으로 재밌게봐서 평점도 좋고 후기도 너무 좋습니다. 수잔도 그렇지만 친구인 낸시의 연기도 한몫해서 그녀의 엉뚱한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폭소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액션도 보고싶고 코미디도 함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