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2019): 살고싶다면 무조건 뛰어라
 
정부지원금
 
카드지원금
 
소상공인지원금
 
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엑시트(2019): 살고싶다면 무조건 뛰어라

by 쩜푸 2021. 7. 26.
반응형

사진출처: 네이버

 

 

용남과 의주

 

 용남(조정석)은 과거에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에이스를 맡을 정도로 화려한 대학 시절을 보냈지만 현실은 백수로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용남과 친척들은 용남의 엄마 칠순 잔치를 축하해주기 위해 고층빌딩 연회장에 모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불편하지만 백수 용남은 쭈글쭈글해 있지만 그래도 자리를 지키고 잇습니다. 칠순 잔치중에 케이크를 컷팅하는 직원이 예전 클라이밍 동아리 후배인 의주(임윤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 동아리 시절에 의주를 좋아해서 고백을 했었지만 의주는 용남에게 편한 오빠동생 사이로 남자고 했던 기억이 있어 용남에게는 아픈 짝사랑이 였습니다. 눈이 마주친 둘은 연회장 밖으로 나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면서 인사를 하게 되고 용남은 백수인 사실을 의주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 그냥 어느 회사에 과장이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칠순 잔치가 마무리 될 무렵 연회장에 남은 사람은 용남이네 가족들과 점장, 부점장 그리고 의주 밖에 없었습니다. 

 

 

 


극복한 재난


 갑자기 건물 밖에서 화학용 트럭 한대가 배출구를 열어서 독가스를 배출합니다. 순식간에 도시 전체에 퍼진 독가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가고 상처를 입으면서 도시가 아수라장이 됩니다. 연회장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연기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급히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벌써 도시 전체를 휘감은 독가스로 나가지 못하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용남은 우여곡절 끝에 가족들과 옥상으로 올라가지만 옥상문은 닫혀 있었고 열쇠는 1층 경비실에 있다는걸 알게되지만 벌써 1층은 독가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렇게 옥상 문을 밖에서 열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그는 클라이밍 에이스시절다운 모습으로 도구를 챙겨 의주의 도움으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고 다행히 능숙한 실력으로 옥상 문을 열어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옥상에 모인 사람들은 핸드폰을 이용해 구조요청을 하고 그들을 발견한 구조헬기는 용남의 가족을 구출시키지만 구조헬기의 용량이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없어 용남과 의주는 남게 되고 쓰레기 봉지와 테이프로 온몸을 칭칭 감고 사용시간이 10분밖에 안되는 방독면을 챙겨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 그렇게 다른 건물 옥상으로 이동을 하고 구조헬기가 두 사람을 구조하러 오는데 반대편 건물에 갇혀있는 다른 학생들을 발견합니다. 그 학생들을 위해 또 한번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모든걸 포기하려 하는 순간 용남의 아버지가 날린 드론이 나타나 두사람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둘은 다시 힘을 합쳐 달립니다. 그리고 두사람의 모습은 드론을 통해 전국 생중계가 됩니다. 드론의 도움을 받아 둘은 건물에 끈을 달아 이동을 시도하는데 이동하는 도중 끈이 끊어지면서 두 사람은 추락하고 영상도 끊어집니다 . 모든게 다 끝날줄 알았는데 구조헬기가 다행히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둘을 발견하여 구조되고 살게됩니다. 그렇게 용남과 의주는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두사람의 캐미

 

 조정석은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로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은 남자배우입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연기는 감칠맛이 나고 웃음을 유발을 시키는 사람이라 실망을 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임윤아는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일일드라마나 미니시리즈등 여러 작품들을 찍었는데 크게 연기자로서의 모습 보다는 여리여리한 아이돌 이쁜 여자 가수라고 인식이 크게 느껴져서 연기하는 모습이 어색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역할을 소화하는걸 보고 정말 열심히 찍고 최선을 다했구나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연기에 결점이 없었습니다. 액션,코미디 장르의 영화에 걸맞게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고 숨가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몰입하게 만들었고 둘이 재난을 헤쳐나가는 모습들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쓰레기봉투를 온몸에 둘러싸고 탈출해 나가는 모습과 구조요청을 위해 "따따따따" 이 소리도 아주 큰 이슈가 되어 영화를 본 관람객과 안본 관람객들도 알 정도로 유튜브나 SNS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만큼 흥행에도 성공을 했지요. 처음 포스터나 영화가 나오기전엔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호응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코믹,액션으로 방구석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관람하기 딱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