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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반창꼬(2012):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따뜻함

by 쩜푸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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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우연이 필연으로

 

 강일(고수)은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입니다. 그 후 그는 혼자 까칠하고 의욕도 없이 독고다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수(한효주)는 매번 제 멋대로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며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환자가 퇴원을 하자마자 다시 실려와 뇌사 상태 판정을 받게 되어 의사생활에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환자의 남편이 화가나서 해코지를 하려고 하는데 강일에게 도움을 받아 강일이 환자 남편에게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미수는 병원에서 짤릴 위기와 고소를 당하게 생겼는데 환자 남편에게 부상을 당했던 강일을 설득해 폭행으로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강일에게 말하지만 강일은 관심도 없고 바로 거절을 합니다.

그렇게 미인계를 써서 강일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화장을 이상하게 해서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그녀입니다. 자해공갈로 대교 난간위에 올라가 있는 미수는 강일이 다가와 소리치며 빨리 내려 오라고 하는데 정말 놀랐는지 실수로 난간 위에서 미끄러지는 미수입니다. 다행히 강일이 재빨리 달려가 미수의 다리를 잡게 되는데 의도치 않게 치마가 뒤집어 지며 보지말라고 남자 목소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구조가 된 뒤 경찰서로 가 허위신고죄라며 벌금을 내게 되는데 200만원의 벌금을 깍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며 돈이없는 그녀는 사회봉사를 택합니다. 

 

 


서로의 반창꼬

 

  강일과 함께 일하게 된 미수는 강일에게 애정 공세를 하게 되는데 도시락을 싸와 주지만 강일은 버리고 그럴줄 알고 한개 더 싸온 그녀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그 후 회식을 하게되고 회식이 끝나고 단 둘이 술한잔 더 하게되는 강일과 미수입니다. 옆테이블의 남자와 시비가 붙는데 미수는 그 남자의 귀를 깨물며 또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미수는 강일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강일의 차를 타고 가는데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강일의 아내의 사진인데 아내냐고 죽었냐고 하자 급정거를 해 미수가 코를 박아 피를 흘리게 만듭니다. 그 후에 사건현장으로 가게 되는데 저질체력의 미수는 냉동창고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강일은 미수를 찾다 둘이서 냉동창고에 같히게 됩니다.

다행히 소방대원대장(마동석)이 발견하여 구조가 되어 살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둘은 죽은 아내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고 아내의 그리움을 미수 앞에서 표현을 하게됩니다. 미수의 의료사고에 대해 둘은 의견차이로 다툼을 하게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두사람. 미수는 병원에서 남편이 자살하려는 것을 보고 의사생활을 정리하겠다고 다짐 후 그만두고 강일에게 가고 강일은 다리 밑에 깔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조를 하는데 같이 깔리게 됩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꿈을 꾸게 되는데 이때 미수에 대한 마음의 확신이 생겨 미수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향해 달려가 길 한복판에서 만나고 그대로 껴안아 키스를 나누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두 배우의 케미

 

 두 주연인 고수는 고비드라는 명칭이 있을 정도로 완벽한 얼굴을 소유하고 있는 남자 대표 배우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청순가련 하얀 얼굴에 멜로와 잘어울리는 여리한 그녀 한효주는 남자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여자 배우중 한명입니다. 이 둘의 케미가 어떨지 영화 개봉전에도 기대가 됬는데 역시 최고였다고 느껴졌습니다. 연기는 뭐 찰떡같이 해서 나무라할것도 없었고 뻔한 멜로,로맨스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듯 했습니다. 폭소가 나오는 대표 장면중 하나가 미수가 대교 난간위에서 떨어질뻔하다 강일이 달려와 다리를 잡는 장면중에서 치마가 뒤집어지는데 그때했던 대사가 너무 웃겨 폭소를 일으킵니다. 모든 관객들이 이 장면에서는 폭소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두꺼운 남자목소리로 다급하게 말하는데 너무 리얼리티하게 잘살렸습니다. 미수의 대사는 이거 외에도 중간중간 그녀의 캐릭터 성격에 맞게 대사를 하는데 재미를 한번 더 살렸습니다. 둘은 너무 잘어울릴 정도로 보는내내 대리 만족을 하며 봤습니다. 

 

 

이 영화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연인끼리 보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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