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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버드박스(2018): 보는내내 긴장되는 영화

by 쩜푸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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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줄거리


 맬러리(산드라블록)는 차가운 성격을 가진 화가입니다. 헤어진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인데 뱃속 아이 성별이나 발육 상태에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의사는 이런 이런 맬러리에게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모가 많다며 입양 팸플릿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맬러리 여동생 제시카(사라 폴슨)는 세상과 단절한 채 그림만 그리는 언니를 찾아가 이런저런 소식통 역할을 해줍니다.

어느날 러시아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집단 자살 뉴스를 언니에게 알려주지만 맬러리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 자매가 산부인과에 다녀오는 길에 뉴스에서 본 집단 자살사건이 눈앞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운전을 하던 여동생 제시카(사라 폴슨)는 갑자기 뭐에 홀린듯이 무언가를 바라보다 눈빛이 변하고 맬러리의 눈앞에서 자살을 합니다. 도망치는 사람들과 자살하는 사람들로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맬러리는 한 남자의 집에 들어가 몸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집 안에 있는 사람은 총 8명 입니다.

집주인, 젊은 남녀, 마트직원, 할머니 그리고 더글라스(존 말코비치)와 톰(트래반트 로즈)입니다. 이들은 집밖에 나가지 않고 CCTV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변하는 것인지 원인을 파악하기로 합니다. 집주인은 본인이 확인하겠다며 CCTV를 들여다보는데 모니터를 통해 무언가를 보더니 눈빛이 변하며 그 역시 자살을 합니다. 남은 7명은 더욱 공포에 휩싸이고 때마침 문을 두드리며 도와달라는 만삭 임산부인 올림피아까지 집에 들이게 됩니다.

이들은 식량이 떨어져 마트에 가야하는 상황에 처하고 알수없는 존재와 눈이 마주치지 않기 위해 차량의 창문을 모두 가리고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해 마트에 도착합니다. 필요한 것들을 쓸어 담는 중 마트 한쪽 창고에서 문을 열어보라는 소리가 들리고 맬러리 일행 중 마트직원이었던 남자는 동료의 목소리에 다가가지만 창고에 들어가자마자 죽게 됩니다. 나머지 일행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고 차가운 성격이었던 맬러리는 자상하고 따뜻한 톰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의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또 다른 만삭 임산부 올림피아는 문을 열어달라는 낯선 남자의 외침에 게리라는 남자를 집으로 들이게 됩니다.

모두가 게리를 경계했지만 올림피아만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때 마침 올림피아와 맬러리는 동시에 진통이 시작되고 2층으로 올라가 출산을 하는데 혼자 남은 게리라는 낯선남자는 정신병을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덤비기 시작합니다. 이 남자는 사이코라는 존재로 자살하는 저주에 걸리지는 않지만 숨어있는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내 죽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몸싸움 끝에 결국 모두가 죽고 맬러리와 맬러리가 낳은 아들과 올림피아가 낳은 딸, 톰 이렇게 4명만이 남게 됩니다. 맬러리와 톰은 두 아이를 데리고 숨어산지 5년이 흐릅니다.

 

 

 

넷플릭스로 대박친 영화

 

 영화 버드박스는 조시 맬러먼 작가의 소성을 영화로 올림긴 잘품으로 개봉 첫 주만에 4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할만큼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대단한 인기 만큼이나 해프닝도 많았는데 이 영화가 나온 뒤 SNS에서는 영화의 등장인물들 처럼 눈을 가리고 걸어다니거나 차를 운전하는 등의 일명 버드 박스 챌린지가 유행하는 바람에 많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고 넷플릭스에서는 영화 속 장명은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소재도 괜찮고 연출도 좋았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로 사람들이 자살하게 되는건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끝내버리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책속의 결말은 너무 암울하고 어두워서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아 영화의 결말은 나름 희망적으로 바꾼거라고 하는데, 저로서는 그다지 희망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데 새는 희망을 뜻하는 듯 했습니다.

그것의 존재 신호를 줘서 그 상황으로부터 대비하거나 탈출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인 것 같았습니다. 갇혀있던 새들을 결말 부분에서 풀어주는데 주인공의 묘사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보이와 걸이 태어나고 톰은 예전의 자유로운 일상에 대해 얘기해 주지만 맬러리는 아이들에게 예전 세상에 대해 말해주지 않습니다. 상황이 희말이 없다고 생각했으니 아이들에게 이름조차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역경을 헤쳐나가고 안전한 곳에 도착하고서야 이름을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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