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2016): 한국형 좀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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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부산행(2016): 한국형 좀비 영화

by 쩜푸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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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좀비와의 전쟁


 회사에서는 능력있고 잘나가지만 아내와 별거 중이고 가족들한테 소홀한 가장 석우(공유)입니다. 석우는 딸이 하나 있는데 수안(김수안)은 아빠가 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자 부산에 있는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석우는 딸을 데리고 아내가 있는 곳으로 부산행 열차를 타게 됩니다. 기차가 출발하려고 할 때 한 소녀가 몰래 타게 되고 잠시후 발작을 일으키는데 승무원이 도와주려고 하자 좀비로 변한 소녀(심은경)가 승무원을 물게 되면서 승무원은 감염이 됩니다. 이때의 심은경 배우의 연기에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정말 좀비같이 생동감있게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그런지 모르게 긴장감의 시작을 만들어준 인물이였습니다. 
그렇게 객실에 있는 승객들은 무방비 상태로 좀비가 된 승무원에게 물리게 되고 좀비로 변해갑니다. 아수라장에서 다들 살아남으려고 도망가기 바쁩니다 . 좀비들의 특성은 앞에 보이는 것에 반응을 일으킵니다. 좀비 무리의 공격으로 승객들은 그나마 안전한 앞쪽 칸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승무원이 대전역은 안전하다는 방송을 하고 대전역에 도착하였을때는 군인들마저 모두 좀비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다시 급하게 기차에 타게 됩니다. 
상화(마동석)을 필두로 석우와, 영국(최우식)은 단단히 무장을하고 수안과 임신한 몸인 성경(정유미)를 구하러 갑니다 .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상봉하여 그들은 나머지 생존자들이 있는 15호칸으로 이동을 합니다 . 하지만 용석(김의성)은 비열하게도 그들도 감염이 됬을거라고 좀비들한테 쫒기는 석우 일행들에게 문 열어주지 말라며 안도와줍니다.  문을 막고 있던 상화는 안타깝게도 좀비한테 팔을 물리게 되고 석우에게 성경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감염이 됩니다.

성경을 데리고 15호칸에 도착을 하지만 15칸의 생존자들은 의심, 경계를 하면서 다른 칸으로 갈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른칸으로 가게 됩니다. 이때 15호칸에 있던 한 할머니가 지인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뭔가에 홀린듯 문을 열고 맙니다. 그렇게 그다음은 안봐도 예상될 일이 벌어집니다 .

 

 


하나씩 잃어가는 가족


 잘가다가 동대구역에서 더 이상 앞으로 갈수 없게 되자 기장은 새로 운행할 수 있는 기차를 찾게됩니다.  한편 죽었을줄 알았던 용석은 기장을 좀비한테 미끼가 되도록 던지고 자신은 혼자 살겠다고 빠져나오게 됩니다 . 진짜 얄밉게 연기를 잘한 용석이역의 김의성 배우님을 얼마나 보는내내 때리고 싶었는지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핵유발자로 어찌보면 이기적인 현대사회의 인물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너무 열이 받아서 혼이 났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한 열차가 선로에 있던 열차와 부딪치면서 기차 밑에 갇히게 됩니다. 한편 영국과 진희(안소희)는 빈 열차에 오르지마 뒤따라온 용석이 진희를 좀비한테 던지면서 그만 진희가 물리게 됩니다 . 감염된 진희를 끌어안다가 결국 영국도 물리게 됩니다.
수많은 좀비들을 피해 겨우 기차에 타게 된 석우는 기장을 만나러 조종실에 가게되는데 조종실에는 감염이 된 용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석우와 용석은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석우는 손을 물리게 되고 용석은 선로에 떨어지게 됩니다. 용석은 자기도 물렸기에 감염되는 건 순식간이고 그러면 성경, 수안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감염되기 전에 자기희생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열차 끝자락으로 가서 딸이 아기 였을때의 모습을 회상하며 옅음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합니다.  
이때 딸이 아기일때 안고있던 좋았었던 과거의 모습이 필름처럼 흰 와이셔츠를 입은 석우가 나오는데 영화보다가 순간 석우보다는 공유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에 순간 좀비영화를 까먹을정도로 혼자 반했었던 웃겼던 일이 생각납니다. 저말고도 다른 여자분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느껴집니다.

 



성공적인 한국 좀비


 우여곡절속에 살아남은 성경과 수안만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도중 터널이 막혀 더 이상 운행을 못하고 컴컴한 터널 안으로 걸어갑니다 . 반대편에는 군인들이 있는데 터널 안에 두 사람이 걸어오는걸 확인하고 상부에 지시에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터널 안에서 수안이 부르는 노래소리에 사격을 멈추고 군인들은 생존자로 확인하며 둘은 살아남게 됩니다. 
마무리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그래도 초반부터 스토리는 보는내내 흥미진진하면서 긴장되고 안타까워서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좀비의 모습은 흐느적거리며 천천히 걷는데 부산행에 나오는 좀비들은 육상선수처럼 뜀박질로 잘합니다. 
한국형 좀비가 부산행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자랑스러운 K좀비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에 좀비소재로 하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들이 나왔지만 부산행만큼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흥미진진한 한국영 좀비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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