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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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생 영화

by 쩜푸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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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줄거리

 1823년 미국 루이지애나 미주리강 상류 숲에 미개척 지역을 탐험하고, 짐승 가죽을 채집할 목적으로 미군 소속 중 군사 조직에 고용된 민간인 사냥꾼 휴 글래스와 존 피츠제럴드 45명의 일행들은 순조롭게 가족을 모으고 군사 캠프로 돌아갈 식량을 모읍니다. 마지막 날 상관의 명령으로 사슴 사냥하던 중 총성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적대적인 아리카라 인디언 리족이 습격해옵니다. 일행은 33명이 죽는 큰 피해를 입고 가죽의 일부를 챙기고 미주리강을 따라 배로 탈출합니다. 탈출 후 리족은 남겨진 가죽 등 전리품을 탈취하는데 추장 엘크독은 자신의 납치된 딸 포와카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인디언 포니족과 혼혈 아들 호크를 데리고 여정에서 사냥꾼과 길잡이로 고용된 글래스는 이 지역이 리족의 영역이라 강으로 가면 잡힐 거라 경고합니다. 일행을 이끄는 앤드루 헨리 대위는 길잡이 글래스를 믿고 배를 버립니다. 육지로 가 짐을 줄이기 위해 가죽을 숨기는데 피츠제럴드와 글래스의 불화가 발생합니다. 

 

 피츠제럴드는 글래스가 사냥한다고 총성을 내어버려서 인디언들에게 위치를 노출시켰다며 짜증을 냅니다. 돈을 밝히는 피츠제럴드는 가죽을 못 가져가니 돈도 못 벌게 되고 요새까지 산을 넘어가야 하는 육로를 싫어했습니다. 육로를 통해 요새로 가던 중 그랜드강 유역에서 정찰을 위해 글래스는 일행과 떨어져 있다 곰 둥지 옆까지 걸어옵니다. 새끼를 지키려 달려온 어미곰에게 기습당해 상처를 입고 쓰러집니다. 글래스에게 덤벼 목을 발톱으로 할퀴고 물어뜯는다. 총이 명중해 곰의 힘이 빠진 상황에서 글래스는 칼로 곰을 찔러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이미 만신창이가 된 글래스는 도착한 일행에게 발견돼 대위의 응급치료로 목숨을 건집니다. 리족은 프랑스인을 만나 교역을 시도하는데 엘크독은 미국인들에게 빼앗은 가죽과 프랑스인들의 무기, 말을 교환해 포와카를 찾기 위한 협상을 합니다. 미국인들의 낙인이 찍힌 가죽은 값이 떨어진다며 난색을 표하던 투생은 엘크독의 계속되는 요구에 협상에 응합니다. 앤드루 대위 일행은 혹한의 육로 행군을 서두르지만 움직이지도 말도 못 하는 글래스를 지게에 묶어 데려가며 산을 타는 건 무리였습니다. 대위는 일행을 위해 글래스를 죽이려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요새에 먼저 가 말과 구호품을 가지고 올 동안 글래스를 돌봐줄 사람을 보상금을 걸며 신청받습니다.

 

 글래스의 아들 호크와 피츠제럴드와 어린 생도 브리저가 남습니다. 금방 죽을 거라고 생각한 피츠제럴드는 글래스를 잠시 돌보는데 결국 그는 계속 살아남습니다. 어느 날 호크와 브리저가 자리를 비웠을 때 피츠제럴드는 글래스에세 이렇게 버티면 쫓아온 리족에게 모두 죽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둘 거냐며 협박해 질식사 시켜주길 원하면 눈을 깜빡이라 합니다. 글래스는 눈을 깜빡이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눈을 깜빡이고 피츠제럴드가 숨통을 막습니다. 

그 장면을 호크가 목격해 총을 겨누고 추궁하며 브리저를 부르려는데 피츠제럴드가 총을 빼앗고 칼로 호크를 찔러 살해합니다. 글래스는 그 장면을 보며 피눈물 흘립니다. 브리저가 돌아오기 전에 시체를 은닉한 피츠제럴드는 호크를 보지 못했냐며 시미치 뗍니다. 피츠제럴드는 브리저에게 20명 정도 리족이 계곡 너머 있는 걸 봤고 호크는 없고 글래스는 인사불성이니 버리고 가야 한다고 부추깁니다.

브리저는 호크도 데리고 가야 하고 글래스도 살아있다 반박합니다. 피츠제럴드가 글래스를 생매장하고 총까지 탈취해 달아나자 인디언들이 따라오는걸 두려워한 브리저도 그를 따라갑니다. 브리저는 글래스에게 나선 모양 그림의 수통을 품에 넣어줍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 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꽃미남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부각되어 연기력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아카데미 수상을 많이 했습니다.

유독 연기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곰에게 물어 뜯기고 차가운 강물에 빠져 떠내려가고 칼에 찔리고 땅을 기어가며 심지어 짐승의 살을 뜯어먹고 말의 배를 갈라서 내장을 끄집어 내고 그 속으로 들어가 추위를 극복하기까지 합니다. 모든 극한의 상황이 다 겹치게 됩니다.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살신성인하며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마치 태고적 원시시대의 원주민이 대자연 속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움직일때마다 신음소리가 고통 속에 울려퍼지는 모습에서 더할 나위없는 삶의 처절함과 고독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 높은 산, 거칠게 흐르는 강, 장엄한 자연의 모습에서 한낱 원시인의 모습이 보일 뿐입니다. 그걸 극복하고 살아남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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