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 유도 동메달 "안창림" 일본선 조센징, 한국선 쪽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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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화 유도 동메달 "안창림" 일본선 조센징, 한국선 쪽바리

by 쩜푸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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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국민에게 감동을 준 안창림이 재일교포로 겪은 설움을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19화에서 알려졌다.

안창림은 2013년 일본 유도의 성지인 부도칸에서 전 일본 학생 유도 선수권대회 우승했다. 이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안창림은 일본 거주 시절 재일교표라 시합 참가에 제약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국 국적이라 일본 선발전을 못 뛰었고 1년에 한두 개 밖에 참가를 못했다. 목표를 갖기 힘들었다. 그러다 제가 뛸 수 있는 시합 중 제일 큰 대회 2개는 1등을 했다. 그럼 다음 목표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당시 대학교 감독에게 한국에 넘어가고 싶다고 하니 조금만 더 생각해봐라 일본 귀화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라고 했다. 근데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았다 ."

 

 

 

 

또한 "지나가다가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걸 들었다. 학교 애들 중에도 있었다" 고백하며 재일교포를 혐오하는 집단이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에 몰려와 대낮에 1시간 동안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피운 '교토 조선학교 습격사건'을 언급했다.

 

안창림은 "그 시위 때 저는 학교에 없었는데 동생이 있었다. 학교 애들이 너무 무섭다고 울고 불고 난리 났다고 하더라. 트라우마도 생기고 일본 사람 볼 때마다 벌벌 떨린다고 했다. 그때 일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이 생겼다. 제가 운동을 하며 경계심이 동기부여로 바뀌었다. 일본 사람에게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4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그는 "대한민국 국적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명을 걸고 지키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조선대학교 첫 교장(학장)이시라고 했다.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돌아가셨는데 외할아버지에게 배움이 컸다고 한다. 

 

정말 생각하는것과 마음가짐이 멋진 선수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다. 이 선수는 다음 올림픽때는 꼭 금메달을 따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그의 일본시절 이야기를 들으니 일본은 참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라는걸 다시 한번 새겨진다.

 

그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안창림 선수를 뽑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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