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만원 이하 공사 안해요" 41조 인테리어 시장 부르는게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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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원 이하 공사 안해요" 41조 인테리어 시장 부르는게 값

by 쩜푸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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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테리어 호구? 정신차리니 7000만원 계약 사인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최근 서울 은평구 10년 차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비싼 인테리어 시공 가격을 절감했다. 10년차라도 도배지와 화장실이 노후가 된 느낌으로 찾게 된다. 입소문이 난 유명 디자인 업체의 경우 30평대(약 99~129㎡) 기준으로 시공비 6500만원 이하는 아예 공사 시작도 안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다. 

 

 이 씨는 어쩔 수 없이 동네 업체 서너 군데서 견적을 받아 4800만 원에 공사를 시작했다. 창호(새시) 교체와 구조 변경이 없는 30평대 올 수리 가격이다. 이마저도 실제 공사에 들어가다 보니 추가 비용이 들어 결국 5300만원이 들었다.

 

 최근 온라인 인테리어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시공 가격이 생각보다 고가여서 고민한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확실히 요즘 뉴스거리도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이 자주 올라온다. 커뮤니티에서 보면 "정신을 차려보니 인테리어 7000만원짜리 계약서에 사인했다. 너무 과한 것인지 고민이다", "인터넷에서 본 예븐 집처럼 하려면 견적만 7000만~8000만원은 기본이다"등 인테리어가 비싸다는 입장의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트렌드가 계속 되면서 인테리어 시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높아진 시공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 

 

 커지는 인테리어 시장, 시공비는 고공상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41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급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8%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정만한다. 하지만 지금 인테리어를 하기엔 너무 비싸진 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만큼 급성장한 기분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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