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전기차 자동차세가 국내 승용차보다 저렴.. 자동차세 할인 받는 방법

가솔린 및 경유차는 배기량이 기준으로 자동차세가 정해지며 전기차는 차 값 관계없이 13만원이라는 사실에 아이러니 하다. 차량 가격이 10분의 1 정도인 기아차 모닝이 내는 자동차세는 10만 3780원 수준이다.

 

 

 

○ 테슬라가 아반떼보다 자동차세가 적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매기는 가솔린이나 경유 차량과 다르게 전기차는 배기량 자체가 없어서 일괄적으로 13만원의 자동차세가 부과된다. 

금액대가 1억원대인 테슬라, 1300만원대인 국산 소형 전기차든 자동차세는 같은 금액으로 측정된다는 것이다.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배기량 기준으로 자동차세 과세 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전기차 및 친환경차 등록 대수가 100만3539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전기 동력과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배기량에 따라 자동차세가 정해지는데, 전기차는 엔진이 없다는 이유로 배기량을 정할수가 없다 .

 

※ 정부는 1990년부터 배기량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매겨왔다.

 

* 1000cc 이하는 cc당 : 80원

* 1000cc 초과 1600cc이하 : 140원

* 1600cc 초과 cc당: 200원

 

○ 자동차세 할인 받는 방법

 

1월에 일년치 세금을 선납을 하면 최고 10% 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월이 아니여도 3, 6, 9 월의 연납 기회가 더 주어지나 늦어질수록 적용받을 수 있는 할인율은 줄어들게 된다.

 

자동차세가 10만원 아래인 경우엔 6월에 한번만 납입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1, 3월에 신청하면 연납 공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