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2017): 그 누구도 절대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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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꾼(2017): 그 누구도 절대 믿지 마라

by 쩜푸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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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줄거리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해 돈을 잃게 됩니다. 장두칠에게 사기를 당해 자살을 선택한 사람도 있고,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동차 위로 추락하는 장면들도 보여집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황지성의 아빠(정진영)와 황지성(현빈)의 모습을 보여집니다. 현빈은 정말 잘생겼네요. 장물로 생각되는 손목시계를 아빠에게 가져다 주려던 지성은 자신의 아빠가 장두칠의 가짜 여권을 만들어주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때부터 무언가 스토리가 보였습니다. 얼마 후 아빠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장두칠의 위조 여권을 만들어 주다가 자살로 위장해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한 황지성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장두칠을 추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 꾼이 시작됩니다.

사기꾼 삼인방 고석동(배성우),김과장(안세하),춘자(나나)는 보석방에 들어가 목걸이를 훔친 뒤 박희수(유지태) 검사를 만나러 갑니다. 사기꾼한테만 사기를 치는 사기꾼이라며 황지성을 알아본 고석동은 황지성 때문에 1년을 감옥생활을 했다며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결국 장두칠을 잡기 위해 서로 뭉칩니다. 장두칠을 실제로 황지성이 필리핀으로 가서 만났다는 것과 황지성이 필리핀에 갔다 왔다는 시기가 일치하기 때문에 박희수도 이를 의심하지 않고 믿게 됩니다.
황지성은 자신의 아버지가 장두칠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잡기 보다 죽이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박희수 검사는 장두칠 보다는 다른 쪽에 관심이 더 있어 보이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서로 장두칠을 잡고자 하는 마음은 같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장두칠을 유인하기 위해 장두칠과 연관이 있는 이상석(최덕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황지성과 고석동이 유치장에서 돈이 많은 척 허세를 부렸고, 그 모습을 본 이강석이 미끼를 덥석 물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10억이 필요해진 이강석은 이들 꾼들의 바람대로 장두칠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바랑대로 장두칠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이로써 장두칠은 죽지 않고 진짜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진짜 꾼의 영화 시작입니다.

 

 


배우 라인업

 

 영화를 보는 내내 현빈의 잘생김이 넘쳐나서 재미나게 보게 되었습니다. 꾼 영화를 보다보면 아시겠지만 라인업들이 온통 남자뿐입니다. 딱 홍일점인 나나 빼고는 다 남자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특별출연도 남자이고 조연도 다 남자입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정말 남자뿐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자 배우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영화를 보는 내내 나나의 배우에 대해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오렌지 카라멜로 알게 된 나나인데 배우로서의 나나는 처음 보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기가 좋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비중이 있는 느낌에 대사 톤도 너무 좋고 몰입력도 가지게 만들어 주는 배우라서 놀랐습니다. 남자들 뿐인 환경에서 자기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준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앞부분은 경찰에게 잡혀가는 간드러지는 사기꾼 역을 잘해서 시작이 너무 좋았습니다. 유지태는 정말 오랜만에 영화에서 본거 같습니다. 역시 연기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하며 캐릭터 소화력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박성웅은 중후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인데 이번엔 조금은 다른 이미지의 배우로서 너무 캐릭터를 잘 풀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세하는 드라마에서 감초역할로 많이 나오는 배우로 알고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나 재치와 웃음이 나오는 표정으로 감초 역할을 재대로 해준거 같습니다.

 

 

 

현실과 이상

 

 꾼이라는 영화를 보다보면 세상에 많은 사기꾼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제일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조희팔입니다. 다단계 사건으로 2004~2008년까지 전국에 다단계 판매 업체를 차리고 사람들을 모아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속여서 약 5조원을 가로챈 이후 해외로 도피했다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2011년에 중국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말과함께 결론 지어졌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꾼에 모티브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도 조희팔 목격담은 나오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수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집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조희팔을 모티브로 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생각 나는 김에 적어보았습니다. 아마 영화를 시청하기 전에 이러한 내용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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