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 3일연속 연휴 코로나 확산 우려도 함께

◆ 광복절이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

 

 

 

제 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금일 시작되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서울역사)"에 참석을 하였다 .

"문화역서울 284"는 일제감정기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모두 간직한 근현대사의 중요 공간이다.

일제감정기 원활한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경성역은 독립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했다.  3.1운동 당시 당시 1만 여명이 만세운동을 벌이며, 광복 후에는 산업화, 민주화의 상징인 공간이기도 하다. 

 

경축식 주제 "길이 보전하세"

일제감정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보전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도국가를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의 의지를 담았다고 주제를 "길이 보전하세"로 정했다고 청화대는 말했다.

경축식은 주제 영상 상영,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역령에 대한 묵념,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수를 최소화 하여, 각 정당 대표, 종교계 인사등 문화, 과학기술, 스포츠계를 대표해 만세를 선창한 스타들이 참여하고, 배우로는 배두나의 나레이션으로 상영된 영상이 나왔고 아역배우 김준이 참여했다.

 

 

 

광복절 연휴로 인해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

 

계속되는 40일째 하루 1000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11일부터는 2000명 선도 넘었다. 

4차 유행 초기인 지난달 초,중순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지만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며 전국화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번 광복절 연휴로 3일이나 휴무가 생긴 가운데, 만남,이동,집회등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돼 증폭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