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배우' 임영규, 견미리와 이혼 후 바뀐 인생사…"극단적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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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배우' 임영규, 견미리와 이혼 후 바뀐 인생사…"극단적 생각도"

by 쩜푸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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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와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중년 배우 '임영규'씨의 최근 근황이 나와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을정도로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것으로 밝혀지며, 찜질방 생활을 하면서 지냈다는것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에 비해 이혼을 한 견미리와 두 딸 이유비와 이다인은 호화로운 삶을 사는것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식들과 연락을 하고 싶으나, 자기가 떳떳했을때 연락을 하고 싶다고 밝혀 다시한번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임영규
임영규



중년 배우 임영규가 견미리와의 이혼 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임영규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교회에서 발견된 임영규는 "내가 방송을 안 하니까 연락처들을 잘 모른다"며 "찜질방 생활을 하다가 찜질방값이 밀렸다. 그래서 그 돈을 못 내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이어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제게 신세진 후배 탤런트들에 20년 만에 연락했다. 도움을 받으러 갔는데 마침 방송국에 녹화가 있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 전도사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거리를 전전하던 그는 지하철에서 한 전도사를 만나 교회와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임영규의 보금자리는 52㎡(16평) 원룸이다. 그는 "옛날 미국에서 살던 5000평 호화주택에 비하면 이건 진짜 말도 안되지만, 나는 지금이 좋다"고 했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의 건물 165억을 챙겨 미국으로 건너가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전재산을 탕진한 그는 "앉을 시간도 없이 방 청소와 세탁에 전념하다 보면 잡념을 털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1980년대 데뷔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그는 견미리와 이혼 후 모든 게 뒤바뀌었다. 그는 "이혼하니까 모든 게 다 끝났다. 다 포기해버리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의 건물. (건물 시세가) 93년도 정도에 165억. 엄청난 돈이다. 93년도에 165억이면"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임영규는 "그 와중에서도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발 내일 아침에 눈 뜨게 하지 마시고요. 그냥 무서우니까 저는 이렇게 자다가 죽겠어요. 소원입니다' 그러고 잤다. 얼마나 괴로우면. 눈 뜨는 순간부터 괴로움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떠올렸다.

임영규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찾았고 그러다 알코올 중독자가 됐다. 그는 "모든 것을 잃은 후 밤에 잠이 안 오더라. 소주를 한 병 마시면 잠이 잘 왔다. 그러다가 두 병 세 병 마시게 됐고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 술만 마시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때는 자고 일어나니 파출소더라"며 "술을 끊길 잘했다"고 전했다.

한편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여섯살인 임영규는 1975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이듬해 197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MBC 문화방송 12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199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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